중기청, 리한 등 수출기업 기술개발 기업에 총 8억원 지원

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지원' 사업에 리한, 알에프윈도우 등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각각 1억원씩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 진출시 필요한 현지 적응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외 시장의 강화된 규제나 인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도록 신설됐다.
중기청은 매출액 400억~3000억원 수준의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서류.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로 수출 성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 사업은 ▲현지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연구개발(R&D) ▲기후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술변형이나 기술 개선 ▲환경 규제 등 정부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 R&D ▲해외 규격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R&D 사업 등이다.
나성화 중기청 기업혁신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의 수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내수 중심의 기업체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