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9억1천900만 달러, 우리 돈 9,422억원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4공구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뉴 오비탈 고속도로는 알코르와 라스라판 산업도시, 메사이드 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00km 규모의 기반시설로 대우건설은 이 가운데 4공구인 알코르 연결도로∼두칸 고속도로 구간을 맡아 공사를 수행합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5개의 인터체인지와 교량 등을 포함하는 약 42km의 왕복 14차선 도로를 건설하고,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하수재처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됩니다.
설계와 시공을 단독으로 맡아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그동안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도로공사 중 계약금액으로 3번째 규모라며 해외 수주가 주로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목표인 72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