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방송·영상물 거래 시장인 '부산 콘텐츠마켓'이 개막했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46개 나라에서 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의 대통령이란 신조어 '뽀통령'까지 만들어 낸 국내 애니메이션 '뽀로로'.
브랜드 가치만 8천억 원, '뽀로로'의 인기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랍권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무하마드 야기
-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함해 아랍 전체 국가에 '뽀로로'를 방영하는 권리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이 화려한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역대 최대 규모인 46개 나라, 509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업체 간 콘텐츠 판매 금액만 7천만 달러, 7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인터뷰 : 구종상 /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올해부터는 거대 제작사와 중소 제작사가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서 그야말로 상생에 콘텐츠 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두고…."
콘텐츠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