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앓이가 광고업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후 주인공이었던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거둬들인 광고수입만 5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줄여서 '별그대'의 여주인공 천송이를 검색해봤습니다.
노트북과 립스틱, 선글라스 등이 따라붙습니다.
남자주인공 도민준도 마찬가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대박을 친 뒤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주인공들이 사용한 제품들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인기는 자연히 광고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천송이를 연기한 전지현은 별그대 이후 10개의 신규 광고계약을 맺어 25개 제품의 얼굴로 나섰고, 도민준 역할의 김수현 역시 무려 35개의 제품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체결한 모델료 금액은 무려 500억 원에 달합니다.
광고업계에서는 "배용준이 '욘사마'로 일본을 뒤흔들던 때에도 이렇
더욱이 중국 쪽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
대부분 1년짜리 계약인데다 드라마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수익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