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를 보도블록으로 재생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친환경 길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는 중금속 용출 등 환경 유해성 검증을 거쳐 물빠짐이 좋고 도시의 열섬 현상을 줄이는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다시 태어나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쓰인다. 이를 통해 매립되는 가전 폐기물이 적어지고 기존 보도블록의 원재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자원순환체계를 활성화
TV 브라운관은 삼성전자가 이달 2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을 통해 모은다. 홍명보 스페셜TV를 구입한 고객들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브라운관 유리를 재생한 보도블록으로 만든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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