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 내 활액막 줄기세포가 연골세포 성장을 증가시키는 인자를 분비시키면서 연골세포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병원장 고용곤)은 연골세포에 관절염 모델을 구축해 활액막으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뒤 이들 세포를 관찰한 결과, 관절염이 발생한 연골세포에서 염증성 인자인 인터류킨(Interleukin-6)과 MCP-1, MMP-1α 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인간 활액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나이트로프루사이드나트륨의 자극에 의한 연골세포의 공동배양을 통한 염증반응 억제와 세포 증식률의 증가(Co-culture with human synovium-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inhibits inflammatory activity and increases cell proliferation of sodium nitroprusside-stimulated chondrocytes)'를 주제로 미국 의과학학술지 'BBRC'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 학술지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기초연구 논문으로 2.406의 영향력 지수(IF)를 가지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활액막 줄기세포로부터 성장인자가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