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칠레, 콜롬비아, 바하마 등 인접 중남미 국가에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북미, 아시아에 이어 중남미 대륙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 내 입지가 한층 더 확고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중남미에 최초로 소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산악지역이 많은 현지 지형에 맞도록 엔진과 모터의 동력을 제어하는 HPCU(동력제어장치)를 새롭게 개발해 언덕 등판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와 현지맞춤형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겸비함으로써 현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에콰도르 진출을 시작으로 중남미 국가에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
중남미 첫 수출국인 에콰도르는 현대차가 1976년 포니 6대를 선적하며 최초로 해외수출의 문을 연 국가라는 점에서 현대차와 깊은 인연이 있다. 현대차는 과거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했듯 에콰도르에서 중남미 공략을 준비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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