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저체온 치료를 예상보다 긴 60시간 동안 받을 전망이다. 치료와 별도로 상태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저체온 치료는 당초 이날 새벽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2시간이 늘어나 오후경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이 고령에 다른 지병이 있는 점을 감안해 체온을 낮추는 시간을 통상 24시간에서 늘려 36시간으로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저체온 치료가 끝나도 당분간 진정, 수면 치료를 진행해 심장마비에 따른 뇌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건희 회장이 의식을 되찾고 완전히 회복됐는지 여부를 알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회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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