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중견련은 12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경영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대대적인'산업현장 안전경영 캠페인' 에 나선다고 밝혔다. 300인 이상의 직원과 대규모 사업장을 가진 중견기업이 주도해 산업 안전관리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무재해 사업장 구현', '아차사고 연 5건 이하'를 목표로 진행된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인증 △사업장별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수립과 실천 △자체 이행점검 및 평가 연4회 실시 △안전보건 진단 및 이행 전담조직(TFT) 구성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회원사를 비롯한 2500여개 전체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17년까지 향후 3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매년 반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해 개선결과를 공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견련은 이와 함께 내수활성화대책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소비와 투자의 동반 침체로 경기 회복세가 꺾이는 '내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업장 인근 골목상권 활용 촉진은 물론 설비투자 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2014년 하반기 중견기업 설비투자 계획' 등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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