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신제품 아시아 론칭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볼보트럭은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통합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FH·FM·FMX 등 시리즈별로 총 9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일본, 인도, 태국 등 아태지역 고객과 딜러 등 총 1600여명이 참석했다. 상용차는 물론 수입 승용차업체 중에서도 이처럼 글로벌 론칭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 FH시리즈는 최고출력이 540~700마력에 달하는 동급 최강 모델이다. '2014년 올해의 글로벌 트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FM시리즈는 장시간 운전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고출력 450~500마력, 최대토크 219~255㎏.m의 힘을 낸다. FMX시리즈는 건설장비 트럭으로 고강력 강판 구조로 설계돼 생산성과 내구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이날 방한한 볼보그룹 요하임 로젠버그 부회장은 "30억달러를 투입해 품질과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출시행사에 이어 오는 19일 경기도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9종의 신차에 대한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볼보트럭 국내 판매량은 1404대로 국내 대형 트럭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며 수입 상용차업체로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국내에 진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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