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밤새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체온 치료를 받았던 이 회장은 현재 정상체온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있어 내일 아침 중으로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현장 연결해봅니다.
김수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병원 3층 중환자실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밤사이 이곳에서 별일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밤사이에 별일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의식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지금은 저체온 치료를 위한 24시간 깊은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 24시간 동안 정상체온으로 회복하는 단계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 관계자는 "내일 아침 중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의 심장박동 보조기구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곧 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 곁에는 일부 가족이 밤새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식이 회복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20층에 위치한 VIP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갈 전망이고, 퇴원 시기와 관련돼서는 얘기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 병세 호전되고 있어 삼성그룹 수뇌부는 평소와 같이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침에 병원에 들른 뒤 현재 회사에 복귀했으며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 역시 본사로 출근해 정상적인 업무를 챙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