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원양선사 직거래를 통해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획한 '원양산 오징어' 한마리를 1000원에 판매한다.
한마리당 무게는 200g 내외로 냉동 상태다. 국내산 냉동 오징어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국내 생물 오징어는 3~5월에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주로 남대서양 포클랜드, 뉴질랜드 해역의 원양산 오징어로 대체해 운영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시기에 맞춰 오징어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세계 최대 오징어 산지인 포클랜드 해역의 원양선사와 직거래를 한 것. 오징어 100만 마리, 200톤 물량을 롯데마트는 이번 직거래를 통해 확보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원양어선 오징어의 어획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연간 생산되는 원양산 오징어의 비중은 2009년 30%에서 2013년 40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국내 수산물 어획이 없는 시기에 맞춰, 원양어선과 직거래를 통해 인기 수산물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