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1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에게 완공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두 시간 동안 방화셔터와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모의 소방훈련과 방재실 상황조치 시연을 지켜봤다.
현장에서 신 회장은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몸에 익히고 있는 것은 다르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안전은 법규나 규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현장 관계자들의 의식 속에 최우선 가치로 인식돼야 하는 것"이라며 "현장의 모든 의사결정에는 안전이 가장 우선하는 기
신 회장은 "완공 이후 국내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롯데월드타워는 시공 과정도 모범적인 사례로 남아야 한다"며 "안전에 관해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부분이 있으면 철저히 확인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