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사고가 발생해 온라인 회원 5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리하는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8일 밤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하고 회사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회사 측은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 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며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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