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돼지 유전자 이용 단백질 제조기술 日특허 취득"

조아제약은 돼지 유전자를 이용한 단백질 제조 기술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돼지의 알파 S1 카제인 유전자와 유전자 프로모터 및 프로모터를 이용한 발현백터, 이를 이용한 목적 단백질의 제조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조아제약은 앞서 이와 관련해 지난 2011년 5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이어 지난해 5월 호주, 지난해 10월 중국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기존 로슈사(Roche)의 형질전환용 발현벡터를 대체하고자 개발됐다. 이번 기술로 형질절환 복제돼지를 포함한 포유류는 유즙에 목적단백질을 고농도로 분비하게 돼 유용한 단백질 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와 상업적 이용에 대한 로얄티 지불을 회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