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한국 제2의 철강도시 충남 당진에 첫 선을 보인다.
이 아파트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도시개발구역 A2 블록에 들어서는 ‘당진 힐스테이트’로,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총 91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186가구 △72㎡ 320가구 △ 84㎡ 409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도 인근에 공급중인 단지보다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당진 힐스테이트는 분양가 심의 당시 3.3㎡당 811만원로 승인받았다. 하지만 이보다 대폭 낮워 5층 이상 기준층 기준 3.3㎡당 721만원~762만원으로 책정했다.
최진남 본부장은 "현재 기도심권역에 공급중인 H사가 3.3㎡당 811만원에 공급중이고, 이달중 공급에 들어갈 D사 역시 8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진 힐스테이트의 저층은 3.3㎡당 600만원대로 책정해 타단지와 비교해 평균 80만원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충남 당진은 지난 2011년 이후 공급(855가구)이 정체된 상태다. 특히 전용 74㎡이하 공급물량은 94가구에 그쳐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아파트는 당진에서 보기 어려운 전용 59㎡와 72㎡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물량의 절반이상(55%)을 차지해 이일대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충남 당진은 지난 2011년 이후 공급(855가구)이 정체된 상태다. 특히 전용 74㎡이하 공급물량은 94가구에 그쳐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05년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 규모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5천여명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송산산업단지, 고대국가공단,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당진 곳곳에 입지한 산업단지에는 매년 100여개의 산업체가 들어오고 있다.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당진 힐스테이트는 단지를 최근 각광 받는 ‘V’형(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또 위례 힐스테이트에 적용해 수요자들의 인기를 받은 층상배관과 층간소음 완화재(30mm)로 시공해 층간소음을 줄였다. 아울러 20cm 넓힌 확장형 주차공간을 제공해 초보운전자와 고급 대형차량을 배려했다.
세대는 소비자 라이프(가족구성원)에 맞춰 공간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수납공간 강화형 △학습공간 강화형 △ 가족공간 강화형으로 세분화했다.
도시개발사업인 만큼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최근 증축한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6월 개장)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대규모 스포츠센터의 건립 단지인근에 예정돼 있다. 단지 북측으로 기지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고, 송장 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서해안고속도록 당진IC와 인접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의 주요도시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해 서산시, 아산시 방면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현대제철로 연결되는 ‘현대제철로’가 2015년 11월 개통 예정이라
당진 힐스테이트는 이달 9일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개관하며,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