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국내외 20여개 스파(SPA)브랜드의 지난달 1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의 구매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에잇세컨즈'가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 '자라'는 23%, 3위 '스파오'는 19%를 차지했다. 그외 '포에버21', 'H&M', 'GAP'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국내 패션시장이 스파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요 고객층이 20~30대에서 중년층으로도 확대돼 다양한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에잇세컨즈 등 국내 스파 브랜드들도 유행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과 질 좋은 티셔츠, 데님 등 판매하며 소비자로부터 수입 상품 못지 않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번가 관계자는 "한국인 체형에 맞는 사이즈, 유행을 반영한 빠른 회전율,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토종 SPA' 브랜드들이 합리적인 소비하는 한국 고객의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스파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한국인의 문화, 사이즈 등을 분석하고 품질 수준을 높인 토종 스파브랜드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5월! 에잇세컨즈 깜짝세일'을 진행한다. 코튼 라운드넥 반팔티셔츠(9900원), 블라우스(2만4900원~) 등 10여 개의 11번가
또 '탑텐'은 금주의 브랜드로 선정돼 9일 단 하루, '브랜드 원데이' 코너에서 인기 티셔츠를 2000~3000원 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르샵'은 성년의 날을 맞아 신상품을 포함한 전상품 25% 할인 및 이월상품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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