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성장 힘 입어 1분기 매출 6380억…전년동기 24% 증가

네이버는 1분기 매출이 638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3.9%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성장했다. 매출 증가 원인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6% 성장한 1813억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1분기 18%에서 현재 28%로 급증했다.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성장한 145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 매출 광고 매출 4771억 원(75%), 콘텐츠 매출 1315억 원(21%), 기타 매출 295억 원(4%) 등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상승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8% 급성장했다. IT.부동산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95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라인 등 해외 매출 성장세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라인, 밴드 뿐 아니라 웹툰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