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가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했다.
밴드는 이용자가 동의하거나 가입한 모임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폐쇄형 SNS다. 과거 '아이러브스쿨' 형태 동창찾기 서비스로 최근 40~50대 이용자가 급증했다.
7일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밴드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2년 8월 서비스 출시 후 9개월만인 지난해 5월 1000만 다운로드를 넘었고 이어 지난해 10월 2000만 돌파 후 6개월만에 3000만을 넘었다.
캠프모바일은 "밴드 전체 이용자 중 70%는 기존 밴드 이용자들로부터 초대를 통해 가입했다"며 "실제 사용한 이용자들 추천으로 성장하고 있어 3,000만 다운로드 돌파가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밴드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오는 12일 밴드 게임을 오픈하며 기존 국내 SNS 강자였던 카카오와 본격 대결한다. 밴드는 △낮은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밴드가 모임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해외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이용자 중 20%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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