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귀환했습니다.
68개국 130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회원17명과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의 운영위원 및 리딩 CEO 12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민간인 통제구역 최북단인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판문점을 통과한 이들은 "투자하겠다", "북쪽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저임금, 고품질로 투자환경이 아주 좋다"라고 사상 첫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 방북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에 투자 및 구매 가능성을 조사하고, 현지에 공장설립을 타진해 보겠다는 회원들이 방북했다"며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투자 여부와 규모 등을 종합해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문단은 이날 개성공단 내 석촌도자기, 누리미아파트형 공장, 한전 등 입주 기업과 기반시설을 둘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