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멀쩡한 장기·세포 공격…`소금`이 원인

'자가면역질환' '소금'
소금 등 염분의 과다섭취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 7일 하버드·예일대 공동연구진은 염분의 과다섭취는 면역세포를 불필요하게 증가시켜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세포가 불필요하게 늘어나면서 본인의 장기, 세포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자가면역질환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시스템이 우리 몸을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는 질환이다. 면역시스템 이상으로 자신의 장기 조직,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면역병 중에서도 원인이 불분명한 질환이다.
본래 면역시스템은 신체 내부에 이물질이나 외부 세균 등이 침입했을 때 이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고 공격한다. 하지만 면역 시스템 이상이 일어나면 외부 세균, 이물질뿐만 아니라 본인의 장기나 세포에도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기 때문에 몸이 약해지고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는 궤양성 대장염, 다발성신경증,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1형 당뇨병 등이 있다.
자가면역질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가면역질환, 소금 많이 먹으면 안되겠네" "자가면역질환, 염분 섭취 어떻게 줄이지" "자가면역질환, 치료법은 없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