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다음달 1일부터 오픈마켓 샵N 사업을 종료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본래 목적에 맞게 검색 데이터베이스(DB)로서 상품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마켓 형태 사업 구조가 아니라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오픈마켓에서 부과되는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들이 판매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품 등록 플랫폼 '스토어팜'을 오는 6월 2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상품 판매의 자율과 독립성을 강화하지만 상거래가 수반되는 만큼,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법적 책임과 의무는 이어간다"며 "이용자 보호방안은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샵N은 네이버가 지난 2012년 3월 선보인 오픈마켓형 서비스
한편 2014년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은 G마켓 35%, 11번가 30%, 옥션 28%, 샵N 5%, 인터파크 3% 정도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최용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