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G마켓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휴대용 가짜 휘발유 판별키트 등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G마켓과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9일 G마켓 본사에서 우수 연구 개발 성과물의 판로 확대 및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G마켓 전항일 상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이병희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오일키퍼' 등 아이디어 제품들이 G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일키퍼는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가짜 휘발유를 잡아내는 제품이다. 주유 후 주유기 입구에 남은 휘발유 잔량을 키트에 묻히면 현장에서 가품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일키퍼는 나노과학기술연구소에서 유사 휘발유 검출센서 성능 신뢰도 테스트를 인증 받고, 판별기술 관련 특허등록을 마쳤다.
G마켓은 제품 홍보를 위해 내달 12일 1만개 한정수량으로 배송비만 내면 제품을 무료로 주는 슈퍼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의 업무 협약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G마켓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연구 성과물 판로 확대 및 G마켓 상품의 다양화와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