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정부조달박람회(GOSZAKAZ)'에 참가한 5개 우수조달기업이 300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생산 중소기업은 지난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 결과 1년 만에 러시아 바이어와 200만 달러의 계약을 하게 됐다.
러시아 정부조달박람회는 러시아 유일의 정부조달박람회로 해마다 4월 모스크바 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다.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와는 별도로 박람회 참가 기간에 사단법인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러시아 전자조달 운영기관인 스베르방크-AST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중소기업의 새 기술개발 촉진과 매출을 늘리기 위해 조달청이 지정하는 우수조달물품기업들을 회원으로 둔 단체이며, 스베르방크-AST는 러시아 국책은행의 10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국내 조달시장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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