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액이 4529억원을 기록해 분기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2.8%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9%에 달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과 환율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연간 600만개인 생산능력을 올해 11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2차 증설을 진행중이다. 창녕공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100만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창녕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일본 미쓰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피아트, 미국 크라이슬러와 닷지, 독일 폭스바겐, 체코 스코다 등에도 타이어를 공급했다.
이현봉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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