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불리한 환율 여건을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로 만회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1조9천258억원, 영업이익 7천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1.8% 상승한 8천7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광주2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충했고 올해 들어서는 중국 3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동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중대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평균 판매단가도 7.4% 증가했습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판촉비 등을 무리하게 집행하지 않고도 제값을 받아낸 점이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했다고 기아차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