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의 낙폭이 커지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3%로 전 주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고, 수도권의 매매값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엔 -0.04%로 낙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시·도별로 경북이 0.15%, 대구 0.11%, 제주 0.07%, 울산 0.06% 등으로 올랐고, 서울은 -0.01%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한강 남부지역의 매매값이 5주 연속 미끄러졌고 한강 북부지역(-0.01%)도 이번주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세는 서울 아파트가 0.03%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3월말 0.01% 떨어진 뒤 2주 연속 상승했으나 이번 주에 다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