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는 24일 세계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한국수막구균성 뇌수막염센터(회장 이정준)와 공동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캠페인인 '디어 투모로우즈(Dear tomorrows)'를 선포하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우들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어 투모로우즈(Dear tomorrows) 캠페인은 노바티스와 세계뇌수막염연맹이 진행하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생소한 질환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수막구균센터는 이번 캠페인 사진전을 통해 사지절단, 피부괴사 등의 후유증을 딛고 일어선 환우들의 용기와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의 일종이다. 고열, 두통 등의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24~48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고, 생존하더라도 5명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청력상실 등의 치명적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후두부 경직, 발진 등의 전형적인 증상은 13~22시간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5세 미만의 영유아, 청소년, 대학 신입생 등이 대표적이 고위험군이다.
손주범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