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0개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내달 15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계열사들이 내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기업 인력 채용을 돕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연다.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과 삼성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2차 협력사 등 200여개 업체가 이날 현장 채용을 한다.
박람회에서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총 6개 직군별 채용관이 마련된다. 이력서 컨설팅, 현장기업 매칭,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종합 상담을 해주는 취업 토털 솔루션관과 사진 촬영관도 함께 운영한다.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www.samsung-ibk.co.kr)에서 사전매칭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준다.
삼성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경영실적을 갖추고도 별도의 채용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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