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악용한 휴대전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스미싱 범죄는 사전 차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현황'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세월호 침몰 이후 이처럼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사기, 이른바 스미싱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이후 정부에 적발된 스미싱 사건은 벌써 10여 건.
최근엔 침몰 사망자 숫자와 스미싱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현혹시키는 등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스미싱 문자와 함께 보내진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앱이 설치돼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가 하면,
또, 가짜 '은행 앱'이
스미싱 사기 업체들은 대부분 중국이나 홍콩 등에 둥지를 틀고 있어 범인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삭제하고, 클릭했을 경우에는 통신사에 즉각 소액결제 서비스 중단 요청을 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