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가격에 비해 수입상품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수출입 교역조건이 두 달 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 기준)가 지난달 88.98로 전년대비 1.1%가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3개월간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1월 0.6%가 떨어진 뒤 2월에 다시 0.3%가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9.92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7.9%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상승한데다가 수출물량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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