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밥상이 토종 식재료인 '하얀민들레'로 만든 메뉴를 출시한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이 하얀 민들레 잎과 민들레 국수로 만든 상큼하고 고소한 봄 제철 무침 요리인 '하얀 민들레 국수 무침'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절밥상은 그간 동아 새싹삼 삼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번 신 메뉴에 사용되는 하얀 민들레도 기존에 흔히 봐왔던 노란 민들레와 달리 우리나라 토종 재료다. 노란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 민들레로 한국 전쟁 이후 곡물이 수입되면서 전국에 퍼졌다.
한방에서도 약재로 사용되는 하얀 민들레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필수 아미노산이나 폴리페놀 성분이 서양 민들레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습도에 예민해 재배하는 농가가 줄어들고 있다. 보통 4월~6월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지금 제철
계절밥상 관계자는 "계절밥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를 발굴하고 우리 제철 재료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상생하여 건강한 한식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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