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 블랙박스 `차눈` 일본 지페어 참가

세미솔루션은 차량용 블랙박스 '차눈(CHANUN)'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본 '2014년 지페어(G-Fair) 동경'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동경 지페어는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전시회로 한국무역협회와 일본대사관, 외교통상부가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전에 섭외한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위주로 진행했으며 소프트웨어 영업개발 의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의 판매 문의 등이 있었다"며 "특히 차눈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전했다.
차눈 시리즈는 블랙박스의 핵심기술인 비디오 전용 영상압축 기술과 이미지센서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제작했으며 HD급 영상화질을 제공한다. 또 정품 MLC(Multi Level Cell) 방식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 영상 녹화 기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세미솔루션 관계자는 "상담을 진행했던 일본 바이어들 중 당사를 방문해 사업 진행을 논의할 업체도 있다"며 "일본 멀티숍에 입점해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