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7차 협상 사흘째인 오늘 공산품 관세 분야가 소폭 진전을 보이면서 상품무역 분과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상품무역과 원산지.통관, 의약품, 금융, 투자 등 모두 17개 분과 및 작업반 회의를 열고 절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상품무역 분야에서는 양측이 일부 중간단계 품목의 관세철폐 이행시기를 앞당기는데 합의했습니다.
이혜민 상품무역분과장은 "미국이 교역액 5억달러 규모 상품의 철폐기간을 앞당
겼고 이중 78개 품목은 즉시 철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며
V의 관세는 즉시 철폐하고 LCD모니터는 관세철폐 기간을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앞당
겼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 핵심 요구중 하나였던 개성공단 제품 원산지 특례인정 논의도 6자회담 타결에 힘입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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