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체 부동산 매물정보 서비스를 중단한다. 대신 매경부동산 등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들의 매물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네이버는 5월 1일부터 매경부동산, 닥터아파트, 부동산써브, 부동산뱅크, 부동산115, 조인스랜드 등 6개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들 매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논의되던 네이버와 부동산 정보 전문기업 간 상호 협력방안의 결과물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부동산 정보업체들과 만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보다 플랫폼으로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네이버는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매물이 존재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확인매물' 검증제도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검증과정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검증센터'에서 진행한다. 부동산 정보업체가
네이버는 "진성 매물이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새로운 알고리듬을 적용키로 했다"며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가진 매물을 먼저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