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할 시각에도, 홍대 앞은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별다른 무대 없이도 거리는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합니다.
*마술공연*
▶ 인터뷰 : 이세민 / 마술사
- "사람들이 아주 많고, 젊은 층이다 보니 공연할 때도 호응이 많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길거리 공연과 인디밴드는 홍대를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꼽힙니다.
등록된 공연장 수도 10년 사이 세 배로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평일 저녁에도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홍대의 밤거리는 번쩍이는 간판들로 대낮처럼 밝습니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이용객은 연간 5천만 명으로 신촌역보다 1천만 명이나 많습니다.
연세대나 이화여대 등 신촌지역 대학생들도 발걸음은 홍대를 향합니다.
▶ 인터뷰 : 박소현 / 서울 북가좌동
-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20대가 많아서 사람 보는 재미도 있어요."
과거 신촌을 일컫던 '젊음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제는 홍대가 이어받은 모습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