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14일 '2014년 한국원자력연구원 특허권 중소기업 무상양도' 행사를 갖고 연구원 보유 특허 44건을 중소기업 10곳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제공된 특허는 아직 상용화로 이어지지 않은 미활용 특허로 원자력연구원은 보유 기술의 무상양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특허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연이 자체 미활용 특허 현황 파악 후 양수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에코텍코리아, 지케이옥시 등 10개 기업이 '고밀도 탄화규소 복합재료의 제조 방법', '녹조 또는 적조 제거용 황토-카폭섬유 복합체 제조 방법' 등 44개 특허에 대한 양수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양수도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특허를 양도받은 기업들은 해당 기술을 직접 활용하거나 직접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 향후 추가로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연은 특허를 양도받은 기업들의 특허기술 활용현황을 지원할 뿐 아니라 무상양도를 맺은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기술사업화와 애로기술 해결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향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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