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변경, 이미 1억원 털린 후 "사후약방문 언제까지?"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해킹 범죄를 막기 위해 이르면 올해부터 신용카드와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납니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미 유럽의 경우 비밀번호로 6자리를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 보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금인출기의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POS 단말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지난 1월 한 커피전문점에서 포스단말기에 저장된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해킹해 1억원이 넘는 돈을 찾아간 일당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번에 털린 제휴카드의 비밀번호가 대부분 4자리인데다, 고객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휴카드 정보만 유출돼도 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우선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털리고 나니까 이제야 바꾸겠대"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6자리도 관리 잘못해서 털리면 끝 아닌가?"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이제 개인 정보는 개인 정보가 아닌지 오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