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파릇파릇 새싹 아닌가요.
외식업계도 봄을 맞아 제철식단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봄 채소를 활용한 한식이 인기라고 합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살아서 펄펄 날아갈 듯한 싱싱한 채소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식단.
봄나물 딸기 샐러드, 참나물 도토리묵 무침, 미나리 오징어무침.
보기만 해도 군침도 돕니다.
전이나 갈비찜이 주요 메뉴였던 한식 뷔페가 요즘 웰빙과 봄바람을 타고 채소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서울 목동
- "되게 신선하고 종류도 많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양상추랑 과일이 버무려진 채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기분 전환도 하고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만원 대 한식 뷔페가 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두일 / 한식뷔페 점장
- "봄에는 몸이 많이 나른해지는데 이런 채소를 섭취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가질 수 있는 식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한식 뷔페의 '계절밥상'은 민들레국수무침 등 봄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내놓으며 손님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도혜선 / 경기 수원시
- "제철 음식으로 만든다고 하고 건강을 생각해서…."
봄철 토종 채소가 먹는 재미를 넘어 정신 건강에도 좋은 힐링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