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같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지만 각사마다 조금씩 달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 텔레콤과 KT 모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그러나 각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조금씩 달라 꼼꼼하게 따져보면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비교할 때, 통화를 중시한다면 KT가 가장 유리합니다.
제일 늦게 출시해 1천 원 저렴한데, 다른 이동통신사와 달리 유선 통화가 무제한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모바일TV와 무한멤버십 등을 제공해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안정된 데이터망과 기기변경 혜택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24개월 약정 시 통신 3사 모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6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단독 영업을 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먼저 선보인 LG유플러스로의 번호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통화량이 많지 않거나 데이터를 적게 쓰는 고객은 무리하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요금제에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