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원격에서 사용 불능상태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도난, 분실 휴대폰이 불법 거래되는 등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국내 제조사 모든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 '킬스위치'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킬스위치는 스마트폰에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원격제어로 쓸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더라도 타인이 재사용을 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출시되는 '갤럭시S5' 모델부터 킬스위치를 탑재한다. 킬스위치 기능을 설정하려면 삼성계정이 있는 경우 '설정→시스템→보안→초기화 후 재사용 잠금 체크.확인→비밀번호 재확인', 삼
LG전자는 3분기 출시 모델부터 킬스위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팬택은 지난해 2월 이후 내놓은 모델에 킬스위치 기능(V프로텍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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