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10∼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동향과 위기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기획재정부가 9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 주요 의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세계경제 및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과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일본·유로존의 위험요인, 신흥국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금융규제와 관련해서는 국제기준을 총괄·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의제인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금융기관'(G-SIFI)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와 G20 합동 세션에서는 IMF 쿼터 규모 확충 등을 논의한다. 미국 측이 쿼터 변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11∼12일 열리는 IMFC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주제로 글로벌 정책과제와 IMF의 역할을 논의한다.
11일 세계은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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