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오는 11일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외신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8일자에 '갤럭시S5는 심장을 가진 전화'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갤럭시S5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욕심을 버리고 기본 기능에 충실해졌다고 평했다.
USA투데이는 갤럭시S5가 기능 추가보다 핵심 기능의 '조율'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기사를 작성한 에드웨드 베이그 기자는 "소비자를 깜짝 놀래게 하는 전략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분명한 것은 애플 아이폰과 더불어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라고 평했으며 배터리 시간도 늘어났다고 적었다 .이밖에 S헬스로 대변되는 건강관리 기능과 삼성 기어 등 여타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계, 방수기능 등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다만 내장 저장공간이 16GB로 다소 적으며 지문 인식 기능이 애플의 아이폰5s보다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카메라 기능 중 아웃포커스와 같은 기능이 타사 스마트폰보다 복잡한 점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미국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도 갤럭시S5가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이며 1600만화소 카메라, 고효율 배터리, 선명한 화면 등을 근거로 꼽았다.
정보기술(IT)
씨넷도 선탑재된 앱의 갯수를 줄이는 등 최적화에 신경을 쓴 점에 호평을 내렸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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