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서명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초청 경제인 오찬에 참석해 "호주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우방으로서 경제통상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양국 교역은 오늘 오전 서명된 한-호주 FTA를 발판으로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역뿐 아니라 금융부문에서도 지난 2월 양국 중앙은행간 통화스왑을 체결해 역내 금융 안정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한 뒤 "자원분야에서도 호주는 우리나라의 해외광물자원분야 최대 투자국으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날 오찬에는 호주 측에서 퀸즐랜드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ANZ, BHP Billiton, 등 호주 대기업 CEO 등 20여명 경제인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및 국내기업 CEO 40여명이 배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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