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를 구매할 때 순정형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팅크웨어와 같은 애프터마켓 회사에서 출시하는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별도로 구매해 장착을 하고 있다. 순정형 내비게이션 대비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성능은 우수하기 때문. 또 소비자가 원하는 성능의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같은 애프터마켓 제품을 차량에 매립 장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디오, 에어컨과 같은 순정 시스템을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설정할 수 있도록 '트립컴퓨터'라는 장치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이때 트립컴퓨터는 각 차량별로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새로 출시한 신형차량의 경우 트립컴퓨터의 출시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이 회사는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LF소나타의 출시에 맞춰 매립지원이 가능토록 발 빠르게 움직였다.
팅크웨어의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RS+마하'와 함께 출시된 아이나비의 '울트라 트립컴퓨터'는 국내 대부분의 차량을 지원하며 특히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에 출시한 LF소나타의 모든 등급(트림)에도 적용이 가능해 차량의 순정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