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서, 젊은 연령층보다는 나이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충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가 28개국 5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국가일수록 두 회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비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두 회사 제품에 호의적
한 교수는 두 회사 제품이 중간 가격대가 많은 이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감성적 가치가 크지 않아 젊은 층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선진국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