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월 모바일 거래액 1200억원 돌파

오픈마켓 11번가는 3월 한달간 모바일 발생한 거래액이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월 거래액 500억원에서 1년만에 거래액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11번가는 "큐레이션 커머스 '쇼핑딜'앱을 출시하고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모바일쇼핑데이터프리'제를 시해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11번가에서는 3월 쇼핑딜 앱을 통해 발생한 거래액이 전달보다 5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목표한 거래액 1조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1번가에서는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구매하는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명품 전문관인 '디럭셔리11'은 모바일에서 1분기 거래액이 전년대비 35배 늘었다. 쌀 생수 등 생필품을 구매하는 '모바일 11번가 바로마트'는 오픈 5개월 만에 거래건수가 3배 증가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