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 정부, 단체, 기업 2만여개을 평가해 시상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 상이다.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엑설런스 어워드' 등이 수상되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만 받을 수 있는 최고상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시작한 '세계를 바꿔라, 에너지스타와 함께 시작'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점 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또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도 함께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해 친환경 정보통신(IT)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
밥 퍼시아세페 미국 환경청 관리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스타 참여 활동이 미국 시민들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환경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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