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가 세계 주요 항공 교육 관계자가 총 집결하는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AAETS)'을 유치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현지시각) 미국 올란도 세계항공교육회의(WATS) 행사장에서 영국 홀데일그룹과 제1회 아태지역 항공교육심포지엄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홀데일그룹은 세계 항공교육 분야 최대 행사인 세계항공교육회의(WATS)를 매년 개최하고 항공교육 전문잡지인 CAT를 발간하고 있다.
제 1회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은 내년 2월 10~1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는 항공사와 항공 교육 기관, 학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국내.외 항공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세계 항공교육 분야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교육장비,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항공교육의 발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최홍렬 인천공항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의 항공교육 분야 전문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2011년 ICAO로부터 국제표준 항공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작년 97개국 2400여 명이 이 곳서 교육을 받았다.
국내 모든 LCC(저비용항공사) 기종을 교육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연간 7200시간의 교육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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