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 관광, 레저, 요식업 등 전후방 산업간의 융복합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어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한 포럼에서 류정곤 한국수산경영학회 부회장은 "현재 지속적인 어족자원 및 생산량 감소, 내만양식의 한계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도 우리나라 수산산업이 공급자 중심의 단순 수산 기업 유형에 국한돼 있다"며 "글로벌과 수산산업의 융복합 산업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산업화와 생명산업화, 식량산업화, 융복합산업화, 문화산업화를 제시했다.
류 부회장은 "전후방 연관산업이 융복합화 하면 수산산업을 100조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거대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럼에 앞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우리나라의 창조적인 성장동력이 시급한 시점인데, 전통적인 수산산업을 미래형으로 탈바꿈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앞으로 수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
이날 열린 수산산업 포럼에는 이주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경대 등 학계 연구기관, 정부, 전국 수협 조합장, 수산산업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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